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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

gubond3 2025. 3. 27. 07:57

'2025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

이번 글에서는 종려주일 대표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시기를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를 외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던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려주일 대표기도 시 직접 적용하실 수 있도록 기도문을 첨부파일(한글문서, PDF 문서)도 올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 파일

※ 기도문을 한글 문서 or PDF 문서로 받으시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2025년 종려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는 주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서 종려주일을 맞이하며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수많은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쳤던 그날을 기억하며, 우리도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백성들은 왕이 오심을 기뻐하며 길 위에 겉옷을 펼치고 환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했던 세속적인 왕이 아닌, 겸손히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 평화의 왕이셨음을 우리는 깨닫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권세와 능력으로가 아니라, 사랑과 희생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그 뜻을 바로 깨닫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지만 주님, 우리는 때때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기뻐하다가도,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았던 무리처럼 쉽게 변질되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정작 고난과 희생의 길 앞에서는 주저하고, 우리의 유익을 더 생각하며 믿음을 저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종려주일의 감격이 일주일의 감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을 따르는 참된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번 한 주간이 고난주간으로 이어지며, 주님의 십자가 길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겸손과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돌아보고, 낮은 자리를 기꺼이 선택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굳게 붙들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가치가 아닌, 주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게 하시고, 서로를 사랑하며 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며, 많은 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따르는 믿음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종려주일의 찬양이 단순한 입술의 고백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으로, 행동으로, 헌신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오며,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